와이탕이 조약

1840년 2월 6일, 영국 정부와 마오리 부족의 추장들이 베이오브아일랜즈에서 와이탕이 조약에 서명했다.

마오리인의 선조인 쿠페(Kupe)가 고향 화와이키(Hawaiiki)를 떠나 항해하다가 뉴질랜드에 정착한 것은 서기 1350년경으로 추정된다.

1642년 뉴질랜드를 발견한 최초의 유럽인은 네덜란드 탐험가인 아벌 타스만(Abel Tasman)으로 그가 ‘뉴질랜드'라 이름 지었다. 1769년에는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 뉴질랜드에 상륙해 7개월간 마오리인들을 관찰, 기록하고 영국 식민지라고 주장했다.

유럽 정착민 수가 증가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1833년, 영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임명된 제임스 버스비(James Busby)가 와이탕이에 관저를 세웠다. 버스비는 재임 6년 동안 주로 영국과 마오리 사이의 중재인이자 교섭인 역할을 했다. 민간인 신분으로서 체포권을 갖지 않았던 버스비는 정착민들의 불법 행위를 통제할 힘이 없었다.

183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며 선량한 정착민과 상인, 선교사들이 당시 전국에서 발생했던 토지 매입에 우려하게 되었고, 영국 정부에 뉴질랜드를 효과적으로 통치해달라고 청원했다.

무역과 경제적인 이익을 보호하려던 영국 정부가 이에 응하여 윌리엄 홉슨(William Hobson) 부총독을 파견하면서 뉴질랜드를 식민지로 복속시키도록 지시했다.1840년 1월 윌리엄 홉슨이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미 1835년의 독립 선언을 통해 마오리 주권을 선포했고 마오리 권리 인정과 이 나라의 독립에 대한 영국의 보호를 천명했기 때문에 마오리인들의 동의 없이는 뉴질랜드를 식민지화할 수 없었다.

와이탕이 조약 체결

1840년 2월 6일, 영국 정부와 마오리 부족의 추장들이 베이오브아일랜즈의 와이탕이에서 와이탕이 조약에 서명했다.

영어와 마오리어로 작성된 이 조약은 뉴질랜드의 통치권을 영국에 이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정착민을 위한 평화적인 토지 매입이 가능해졌으며, 영국이 뉴질랜드를 통치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대신, 영국 정부는 마오리족의 소유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오늘날 와이탕이 조약의 타당성

와이탕이 조약은 지속적인 효력을 지닌다. 1988년에 당시 노동당 정부가 국유 자산 매각을 시도했을 때 뉴질랜드 마오리 의회에서 뉴질랜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으로 정부의 매각 계획에 제동이 걸렸고 정부는 마오리 측과의 협상에 나서야 했다. 1840년에 체결된 와이탕이 조약에 근거한 마오리 측의 주장은 마오리가 영국 왕실(정부)에 통치권을 이양했으나 삼림지와 같은 자산의 소유권을 넘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 국유 자산 매각 계획에 삼림지가 포함돼 있었다.

수년에 걸쳐 와이탕이 조약을 근거로 정부와 마오리 부족 간에 여러 분쟁이 협상을 거쳐 타결되면서, 뉴질랜드 정부도 자세를 바꿔 새로운 정책과 규정을 입안할 때 적극적으로 마오리인들과의 대화에 임하고 있다. 오늘날의 뉴질랜드 정부 정책 중 다수가 와이탕이 조약을 반영하고 있다.

와이탕이 조약이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관광객에게 미치는 영향

대부분의 뉴질랜드 법과 정책이 와이탕이 조약의 테두리 내에서 입안되고 있다.

마오리인들은 뉴질랜드를 찾는 외국 관광객을 존중하며 환영하는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탕아타 훼누아(Tangata Whenua) 즉, 땅의 사람들이라고 자신을 일컫는 이 땅의 마오리인은 와이탕이 조약을 근거로 일정한 권리를 행사하며 아오테아로아의 원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가로서 설립되면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는 여러 종족과 문화가 자유롭게 공존하는 사회이자 원주민으로서 마오리인들이 강한 정체성을 지닌 사회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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