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키탕아 - 독특한 뉴질랜드 환대

넓은 의미에서 환대라고 해석되는 마오리어 마나키탕아는 마오리 사회의 전통적인 가치관으로서 뉴질랜드 여행 체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주는’ 행위를 가리키는 이 말에는 방문객들을 따스하게 환영해주는 문화가 녹아 있다.

마나키탕아는 럭비월드컵과 같은 국가적인 행사에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때나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여행자 하나하나를 맞을 때에도 한결같이 적용되는 뉴질랜드만의 독특한 손님맞이 철학이다.

마오리 환대

뉴질랜드 마오리인은 그들을 찾아온 방문객을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잘 대접하고 돌봐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마오리 고유의 가치관인 마나키탕아가 뉴질랜드만의 독특한 환대 문화로 계승 발전되어 오늘날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다른 마오리어와 마찬가지로 마나키탕아에는 한 단어로 옮기거나 직역하기에 어려운 폭넓은 의미가 담겨 있다.

이 말을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해보면, ‘마-나-키’(Mana-ā-ki)가 되는데, ‘말의 힘’이란 뜻이다. 손님을 맞을 때 환영의 뜻을 거침없이 표현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마나’(Mana, 특권)와 ‘키 테 탕아타’(Ki te tangata, 사람에게 주는)로 구분하면 청렴결백함, 지위와 특권, 방문객이 지닌 힘 등을 뜻하는 마나를 키워야 함을 강조하는 의미가 된다.

상호 존중

마나키탕아는 개인과 단체 간 환대와 존중의 정신을 포함하며, ‘마나’와 ‘우투’(Utu, 보답)라는 말처럼 상호성을 지닌다. 이러한 상호 존중의 정신이 마오리 문화와 언어에 배어 있고 손님을 환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타인의 ‘마나’를 자신의 그것과 동등하거나 더 중요하게 여기는 정신이 아로하(Aroha, 사랑)와 환대, 관대함과 상호 존중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에 따라, 관계된 모든 사람이 서로 존중하며, 호스트로서의 권위가 세워지고, 겸손과 ‘주는’ 행위를 통해 화합을 이루게 된다.

음식과 쉴 곳

마오리 문화는 주인이 손님에게 음식과 쉴 곳을 제공하고 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렇듯 다양하게 표현되는 마나키탕아는 특히 부족회관의 역할을 하는 마라에(Marae)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마오리인은 부족 행사나 가족 모임 등 크고 작은 모든 행사가 서로에 대한 감사와 애정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손님에게 음식을 접대하는 관습은 태평양 제도를 비롯한 세계의 여러 다양한 문화권에서도 지켜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크고 중요한 행사에서 현지의 특별한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현지 제철음식 위주로 접대 문화가 발전하였다. 해산물로는 파우아(Pāua, 전복), 키나(Kina, 성게), 투앙이(Tuangi, 새조개) 등이 있고, 강과 호수에서 난 음식으로는 투나(Tuna, 장어), 투나코로코로(Tuna korokoro, 칠성장어)가 있으며, 숲에서 난 카라카(Karaka) 열매와 아루헤(Aruhe, 고사리의 뿌리줄기), 경작한 작물로는 푸하(Pūhā, 방가지똥), 쿠마라(Kumara, 고구마), 카모카모(Kamokamo, 호박), 그리고 티티(Tītī, 슴새류)새 고기가 포함된다.

이주민 환영

마나키탕아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지켜진 관습이다. 초기 유럽 정착민들이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에도 마오리인들의 환대를 경험했다.

현지 마오리 사람들은 정착민들과 물물교환을 하고 음식을 제공했으며, 개별적으로 마라에에 초대하여 화나우(Whānau, 확대가족), 하푸(Hapū, 소부족), 이위(Iwi, 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이 모든 것과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돌봐주고 찾아오는 손님을 똑같이 대하는 것도 마나키탕아에 다름없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마나키탕아의 가치 즉, 사람을 돌보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 2015년 뉴질랜드 관광산업 전략(New Zealand Tourism Strategy 2015)은 두 근본적인 가치에 바탕을 두고 세워졌다. 마나키탕아(환대)가 그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카이티아키탕아(Kaitiakitanga) 즉 가디언십이었다.

더 자세한 정보

카이티아키탕아 - 뉴질랜드를 보호하기(영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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